"KBS울산 가은혜 아나운서" 합격을 축하합니다! |
"저 합격했어요"
그토록 듣고 싶었던 한 마디.
전화가 오는 것을 보고 직감했습니다.
역시, 됐구나!
은혜가 시험 치를 때마다
꿈에 나올 정도로 가슴 졸였던 지난 시간들...
조금이라도 더 합격에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
부족하나마 온 마음을 다해 함께 준비했습니다.
선생님으로서 합격에 대한 확신과 믿음은 있었음에도
항상 왜 이렇게 떨렸는지 모르겠습니다.
간절하게 기다리던 합격 소식을 들은 지금,
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해서
온 동네 뛰어다니며 소리지르고 싶을 정도네요.
언젠가 오늘이 올 줄 알았습니다.
은혜를 처음 만났던 날,
왠지 모를 좋은 기운을 보고 '잘 될 것 같다'고 생각했어요.
열정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빛,
똑부러지면서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며
이끌리듯 스스로 멘토가 되길 자처했습니다.
은혜는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.
호흡, 발성 훈련부터 원고 리딩, 면접, 이미지 등
그간 함께 이야기 나눴던 고민만 한 트럭입니다.
합격의 기쁨도, 탈락의 쓴맛도 계속해서 겪으며
시나브로 성장하고 더욱 단단해졌던 것 같습니다.
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고, 너무 지쳐 하기 싫을 때도 있었겠죠.
어떻게 보면 그 힘들었던 순간들도 자양분이 되어줬고,
끝내 이렇게 멋진 결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 같네요!
KBS울산 가은혜 아나운서!
진심에 진심을 눌러 담아 축하합니다.
꽃길만 걷는 행복한 아나운서가 되길 바랍니다!